정원 전시풍경알루미늄 구슬과 빨강, 파랑의 무라노(Murano) 유리로 제작된 <여행자들의 키오스크>(2000)로 잘 알려진 프랑스 조각가 장 미쉘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 1964- )이 신작 70여 점을 프티팔레와 야외정원에서 선보인다. 자신을 포함한 주변 세계를 비추는 꽃, 인간-나르시스의 법칙 시리즈로, 푸른 벽돌의 강, 황금 연꽃과 목걸이, 밤의 왕...
전시 전경산시(山西)는 화하(華夏) 문명의 중요한 기원지로써 폐쇄된 지형적 특수요인으로 인해 수많은 고대문물이 무덤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출토되었다. 산시성 11곳 기관에서 선발된 300여 점의 고대문물은 구석기 말기에서 명대까지 만년의 시간차로 화하 문명의 독특한 문화 요인과 발전과정을 선보인다. 토기, 청동기, 옥기 뿐 아니라 벽화, 회화까지 다...
Derrick Alexis Coard, 전시장 전경, MUSEUM MMK, 사진: 악셀 슈나이더규격화·이상화된 신체가 중요한 현대 사회에 흔해진 심리적·신체적 병리 현상을 주제로 유명 작가 외에도 소외된 삶을 살았거나, 우울증·심리적 병을 앓았던 작가의 작업을 선보인다. 아델히드 반 베더는 서적과 문서를 복사하여 그 가운데 특히 자연과학과 수학의 도식, 도형을 색볼펜을 사...
바닥 피부-조상의 집, 1980, 전시장 전경, 2021, ⓒ 하이디부허재단, 사진: 마르쿠스 트레터스위스 출신인 하이디 부허(Heidi BUCHER, 1926-93)의 회고전으로 캘리포니아 베니스 해변에서의 퍼포먼스를 담은 1972년 영상과 이에 사용된 착용 가능한 조형물 <Bodyshell>을 비롯해 <껍질 벗기기> 연작이 중심이다. <껍질 벗기기>는 1973년 고향...
하라미술관 아크 외관. 촬영: 기구레 신야(KIGURE Shinya)현대미술관으로 인기를 얻은 하라미술관은 올해 4월 별관 하라미술관 아크(ARC)를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사람과 사람이 미술을 통해 대등하게 교류하기 위한 가교이고 싶다는 재단이념을 나타낸다. 본관과 별관, 두 미술관을 연결하는 동시에 굴절된 빛이 복수의 색채가 가시화되는 무지개 현상으로 시점...
보티첼리, 비너스(Venus pudica), 1485-90, 캔버스에 유화, 베를린미술관 소장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위대한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1445-1510)의 창작자, 교육가, 기업가로서의 면모를 살펴본다. 그는 당시 아이디어와 교육의 산실이던 작업실에서 많은 조수들과 함께 독창적인 창작과 대량 생산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작가의 행보는 메디치 시대...
데미안 허스트, 환타지아 벚꽃, 2018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1965- )가 지난 2년간 집중해온 최신작 <벚꽃> 연작을 공개한다. 작가의 회화에 대한 연구의 연장선으로 작가가 몸의 움직임을 되찾은 즐거움이 느껴진다.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풍경화의 주제인 벚꽃을 즐거운 아이러니로 재해석했다. 허스트는 캔버스에 인상주의와 점묘, 액션 페인팅...